'여학생 납치 미수' 40대 영장 재신청...'불법촬영·아동 성 착취물' 관련 혐의 추가

'여학생 납치 미수' 40대 영장 재신청...'불법촬영·아동 성 착취물' 관련 혐의 추가

2022.09.26.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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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납치 미수' 40대 영장 재신청...'불법촬영·아동 성 착취물' 관련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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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 한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26일) 오전 추행 목적 약취 미수, 성폭력처벌법 위반,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4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추행 목적으로 납치하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확보한 A 씨 휴대전화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찍거나 소지하고, 아동 성 착취물을 보관하고 있던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 유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9일 법원은 남성이 도망치거나 또다시 피해자를 위협하고 해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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