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경제관료 출신' 우려에 "복지 친숙한 분야...긴밀히 소통하겠다"

조규홍, '경제관료 출신' 우려에 "복지 친숙한 분야...긴밀히 소통하겠다"

2022.09.08.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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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보건·복지 분야에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에 복지는 친숙한 분야라며,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 분야에 경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우려에 기재부와 청와대 등에서 복지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했던 경험을 들며 복지 분야가 아주 친숙한 분야라고 답했습니다.

또 보건의료분야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1차관 임명 뒤 장관 대행 역할을 하면서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파악할 기회가 있었다며, 전문가와 복지부 가족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면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연금개혁이 성공하려면 국민의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속가능성과 세대 간 형평성을 높이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적절한 노후소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와 관련해서는 위기 가구를 찾는 것뿐 아니라 직접 확인하고 실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 법적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부와 복지부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며 잘 협의하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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