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대학 운동부, 인권위 '폭력적 문화 개선' 권고 수용

대한체육회·대학 운동부, 인권위 '폭력적 문화 개선' 권고 수용

2022.08.26.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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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운동부의 폭력적 통제 문화를 개선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대한체육회와 대학들이 수용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선수에 대한 괴롭힘 항목을 신설하고 피해자 범위를 선수뿐 아니라 지도자와 심판 등 위계 문화에 속한 대상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인권위에 보냈습니다.

또 폭력 예방교육과 인권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도 대학 운동부 평가지표에 인권증진 영역을 도입하고 지난해 116개 대학 선수 4천16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인권위에 회신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2020년 대규모 운동부를 운영하는 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부 폭력 문화 직권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일부 권고만 수용한 용인대를 제외하고 8개 대학과 관계 기관, 대학 총장은 권고를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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