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행정부가 입법부 통제 시도"...법원, 가처분 내일 이후 결론

이준석 "행정부가 입법부 통제 시도"...법원, 가처분 내일 이후 결론

2022.08.17.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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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행정부가 입법부 통제 시도"...법원, 가처분 내일 이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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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 참석한 뒤 행정부가 입법부를 통제하려는 삼권분립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7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이 끝난 뒤 정당 관계자로서 국민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린 데 대해 자책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1시간 동안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 뒤 오늘 결론을 내리진 않고 신중히 판단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했고, 이 전 대표는 자동 해임됐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튿날 비대위 전환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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