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집단감염 발생 않도록 대응 강화"

[현장영상+] "집중호우 피해 지역 집단감염 발생 않도록 대응 강화"

2022.08.17.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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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18만 명을 넘어 넉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에 코로나에 감염된 중증 기저질환자를 위해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먹는 치료제의 처방률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입니다.

8월 17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주말에도 병상 배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 병원 운영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 시인 2020년 8월부터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하여 수도권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50% 정도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수도권 병상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병상을 배정해 오고 있습니다.

그간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 해 본 결과 주말에 신속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느 때든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 그리고 신생아, 중증 기저질환자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의료기관에 대한 안내와 협조를 거쳐 수도권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코로나19 전담병상이 있는 상급종합병원 17개가 참여 대상이 되겠습니다.

이 중 3개 병원에 병원당 각 2개씩 총 6개 병상을 지정하고자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9월 25일까지 6주간 당직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서 연장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간 코로나19 진료에 헌신적으로 협조해 주신 의료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말 당직병원 운영에도 지속적인 협조 당부드리겠습니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 방역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대응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재민 보호소 내에 방역 물품 지원, 그리고 소독, 환기를 강화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민간 숙박시설 등으로 이송, 격리 조치하고 또 고위험군은 병상을 신속하게 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이재민 거주시설에 대해 정부 합동점검과 지자체 자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지속적으로 점검하하고 또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7개 시도 보건국장과 대한의사협회 지역의사회와의 연석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현재 방역 의료 대응 체계와 협조 현황을 점검하면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충분히 듣고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욱 촘촘한 의료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서 의료계,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469명입니다.

사망자는 7일 평균 53명, 오늘 기준 42명이 되겠습니다.

사망하신 분의 명복을 빌고 또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적 치명률은 0.12%, 또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50명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18만 803명입니다.

그렇지만 치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 유지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셨고 또 방역에 잘 협조해 주신 결과입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그리고 또 의료계의 협조 감사드립니다.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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