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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기록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법무법인 수도 소속 소동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소 변호사는 지난 2003년 '대북 송금 사건'과 2012년 '보해저축은행 사건' 등에서 박 전 원장을 변호해 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뒤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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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은 재작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뒤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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