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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의원 아들에게 건넨 50억 원을 질병 위로금이라고 주장해온 화천대유 대표가 병명이나 증상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곽 모 씨의 증상이나 진료 횟수, 급여나 나이 등에 비해 50억 원은 지나치게 많아 보인다고 검찰이 따져 묻자, 곽 씨가 사생활 때문에 병명을 얘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사항은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당시 김만배 씨가 추가 위로금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자신도 상식적으로 아파서 그만두는데 액수가 얼마든 추가로 주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곽 씨의 입사경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채용 절차를 거친 것은 아니라며 곽 전 의원과 김만배 씨의 친분을 언급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나 오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한 곽 전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자신한테 얘기해준 사람이 없었다며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지난해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 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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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를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곽 모 씨의 증상이나 진료 횟수, 급여나 나이 등에 비해 50억 원은 지나치게 많아 보인다고 검찰이 따져 묻자, 곽 씨가 사생활 때문에 병명을 얘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부사항은 모른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당시 김만배 씨가 추가 위로금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자신도 상식적으로 아파서 그만두는데 액수가 얼마든 추가로 주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곽 씨의 입사경위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채용 절차를 거친 것은 아니라며 곽 전 의원과 김만배 씨의 친분을 언급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나 오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출석한 곽 전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자신한테 얘기해준 사람이 없었다며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지난해 아들을 통해 5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구속 기소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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