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공소시효 고려"

국가수사본부장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공소시효 고려"

2022.08.08.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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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소시효를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가 이달 중순 마무리된다는 이야기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라 공소시효가 오는 9월에 만료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 청장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수사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게 맞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해서는 다시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라면서도 소환 일정은 단정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국 출범 이후 행안부 장관이 수사에 간접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장관은 개별 사안에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할 의사도 없다고 여러 번 밝혔다며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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