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갑자기 식당 돌진...10명 부상

승용차 갑자기 식당 돌진...10명 부상

2022.08.06.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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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식당으로 차량이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손님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당 안쪽 깊숙이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주변 테이블과 의자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갑자기 식당 안으로 밀고 들어온 겁니다.

[우종훈 / 식당 주인 : 밖에서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멈출 줄 알고 일어나는데 가게 안으로 돌진을 해버리더라고요. (손님들은) 테이블에 앉은 상태로 식사를 하다가 차랑 같이 밀려났어요.]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등 모두 10명이 다쳤습니다.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건너편 공영 주차장에서 주차 관리 요원이 차를 주차하던 중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셌는지, 주차장 앞 차량 진입 방지대는 완전히 뽑혀나갔습니다.

운전자는 후진하려 했는데 차가 말을 듣지 않고 갑자기 앞으로 튀어 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전자 / 주차 관리 요원 : 내가 후진하려고 R에 놓고 뒤로 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차가 갑자기 막 나가는 거예요. 브레이크도 밟고 P에 놓았는데 그냥 나가더라니까요.]

경찰은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차량 상태와 운전자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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