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부모도 '5세 입학' 철회 촉구...교육차관 "감당할 수준이라 판단해 제안"

유치원 학부모도 '5세 입학' 철회 촉구...교육차관 "감당할 수준이라 판단해 제안"

2022.08.04. 오전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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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학부모들도 정부의 '5세 입학'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유아교육과 돌봄 강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제개편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하나의 제안이라면서도 학생 수와 학교시설 현황 등이 입학연령 조정을 감당할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논의를 꺼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치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제개편 관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유치원 학부모들은 의견수렴이나 공론화 없이 발표한 것에 대해 절차적 형식적으로 누구 하나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육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반대한 정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전제 자체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차관은 교육개혁의 시작점으로 유아·초등분야에서 취학연령 조정을 검토했다며 이제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출발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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