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 모 씨 소환 조사

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 모 씨 소환 조사

2022.08.03.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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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배 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3일)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배 씨는 이재명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부인 김 씨 의전을 담당하며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해 김 씨 집에 보내는 등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다른 공무원들을 김 씨 사적 심부름에 동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배 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여부와 구체적인 사용처를 비롯해 김 씨의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배 씨는 대선 과정에서 해당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부인했다가 시민단체로부터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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