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규명·10만 쪽 보완수사...대검, 형사부 우수 검사 선정

대검찰청은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수사에 참여해 범행의 전모를 밝힌 박세혁 인천지검 검사와 최근 1년 동안 10만 쪽 분량 사건을 보완 수사해 중대범죄를 여럿 적발한 양익준 부산지검 검사를 2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선정했습니다.

박세혁 검사는 계곡 살인 사건 주범 이은해·조현수의 추가 살인미수 범행을 인지해 구속기소 하고, 이 밖에도 연쇄살인범 권재찬 사건처럼 강력 사건을 여럿 배당받아 보완 수사한 뒤 직접 재판까지 수행했다고 대검은 설명했습니다.

양익준 검사는 조세·의약 분야를 전담하며 지역에서 가짜 언론인과 금융 브로커 등 10명이 2백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꾸미고 은행에서 30억 원을 대출받은 사건을 규명하는 등 복잡한 송치 사건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