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HIV 감염자 의료 차별 멈춰야"...인권위에 진정

시민단체 "HIV 감염자 의료 차별 멈춰야"...인권위에 진정

2022.07.20.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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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차별을 멈춰달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HIV·AIDS(에이즈) 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오늘(20일)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가 HIV 감염환자에 대한 의료 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문제 병원과 보건복지부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지난 5월 말 경기도 내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으려고 방문한 환자가 HIV 감염자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면서 국가가 더는 방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이 평상시에도 지켜야 할 일반적인 원칙만 준수하면 HIV는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면서 문제의 병원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보건복지부 역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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