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폭염...온열질환자 이미 지난해의 4배

일찍 찾아온 폭염...온열질환자 이미 지난해의 4배

2022.07.11.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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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찜통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자가 이미 지난해의 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10일)까지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7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4명)의 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 2일로 1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습니다.

올해 들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6명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3명)보다 2배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합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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