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나흘째 만 명대 후반..."다음 주 수요일 재유행 대응 방안 발표"

신규 환자 나흘째 만 명대 후반..."다음 주 수요일 재유행 대응 방안 발표"

2022.07.08.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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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9천여 명으로 나흘째 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BA.5 변이가 오미크론 등 기존 바이러스보다 중화항체 생성률이 현저히 낮아 재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는 다음 주 수요일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만9천3백 23명입니다.

어제보다 8백여 명 늘어 나흘 연속 만 명대 후반을 유지했습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선 9천8백여 명, 2주 전과 비교해선 만2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1주일새 확진자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일 정도로 확산 세가 뚜렷합니다.

정부도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 총괄 조정관은 오늘 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재유행 경고등이 하나둘씩 켜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와 지난주 1.05를 기록한 감염 재생산 지수 등이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 됐음을 의미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확산의 구체적인 예로 BA.5(파이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 감염, 그리고 면역 효과의 감소를 들었습니다.

당국은 미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BA.4(포)와 BA.5(파이브) 변이의 중화항체 생성률이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20배 낮고 오미크론 변이보다는 3배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높은 면역 회피성에도 불구하고 예방 접종에 따른 위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높다며 고위험군의 예방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방역,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여름철 재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다음 주 수요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를 포함한 다양한 방역 조치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는지, 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입국자 격리 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백 91명으로 15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늘어 62명, 하루 새 숨진 환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천6백 5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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