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 골프장, 시의원·경찰에 예약 편의 제공 의혹...경찰 수사

문체부 산하 골프장, 시의원·경찰에 예약 편의 제공 의혹...경찰 수사

2022.07.07.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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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뉴서울컨트리클럽 골프장의 전임 대표와 직원들이 시의원과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예약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골프장 전임 대표 A 씨와 직원 9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 회 이상 당시 광주시의회 의원과 전·현직 경찰관들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를 제공한 의혹을 받습니다.

문체부는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위법 사항을 파악하고 지난해 12월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앞서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은 경찰 윗선에서 공무원 등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키려고 했고 자신이 이의를 제기하자 부당한 인사 조치가 내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수사 무마 의혹 등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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