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경찰 권한과 역할은 민주적 통제 하에 이뤄져야"

[현장영상+]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경찰 권한과 역할은 민주적 통제 하에 이뤄져야"

2022.07.05.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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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경찰위원회가 윤희근 경찰청 차장을 차기 경찰청장으로 임명하는 제청 동의안을 조금 전 의결했습니다.

윤 내정자가 직접 소감을 밝히고, 기자들 질문에 답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내정자]
의원님들께서 현재 우리 경찰의 현안 그리고 청장으로서 저의 조직 운영의 소신, 가치관. 이런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고 준비한 대로 성실히 답변드렸습니다.

[기자]
행안부 경찰국 신설 관련해서 경찰 내부에서 삭발식도 이어갈 만큼 반발이 큰 상황인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소통하실 계획이신지.

[윤희근 / 경찰청장 내정자]
우리 현장의 직원들이 염려하고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후보자로서 저도 충분히 공감을 하고 그만큼 우리 경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최근 일련의 행동들이 자칫 국민들에게 더 큰 우려를 드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들도 또한 있습니다.

내정자 신분이기는 하지만 또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듣고 경청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법의 의사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상민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그리고 자문위 권고안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내정자]
이상민 장관과는 후보자로서 일상적인 면담이 이뤄졌고 제가 경찰청장이 된다고 했을 때 어떤 소신과 가치관을 가지고 조직을 운영할 것인지 그리고 저의 리더십이라든지 치안 방향 이런 것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과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경찰의 권한과 역할이 민주적 통제 하에 이루어져야 된다는 한 가지의 가치 그리고 경찰권 행사는 중립성과 책임성의 가치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그 두 가지는 양립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고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행안부에서 이뤄지는 협의과정을 거쳐가면서 최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자]
경찰과 검찰이 검경협의체를 가동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향후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내정자]
경찰과 검찰 간의 협의체가 지난 6월 30일에 첫 실무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건 9월 법 시행을 앞두고 거의 시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회의를 통해서 본래의 법 취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책임 수사 체제가 확립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협의를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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