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 도심서 대규모 노동자대회...교통 혼잡 예상

민주노총, 서울 도심서 대규모 노동자대회...교통 혼잡 예상

2022.07.02.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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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늘(2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3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인근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뒤, 6시 반까지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행진합니다.

같은 시각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도 노동자대회를 여는데, 두 집회 참석하는 노동자는 모두 합쳐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오늘 집회에서 새 정부의 노동자 임금과 노동시간 후퇴를 규탄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을 요구할 예정인데, 특히 고물가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5백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계획인데, 세종대로와 을지로, 한강대로 일대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경찰관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불법행위가 벌어지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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