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출...8년 만에 기한 내 결론?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출...8년 만에 기한 내 결론?

2022.06.29.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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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이 막판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노사는 어젯밤 1차 수정안을 제출하고, 오늘 오후 2차 수정안을 들고 협상이 진행될 예정인데, 법정시한인 오늘 안에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오늘 2차 수정안을 들고 만나는 거죠?

[기자]
오후 3시에 법정시한 안에 열리는 마지막 회의인 8차 전원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노사 모두 2차 수정안을 들고 올 예정인데요.

어제저녁 노사 모두 1차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간극이 조금 좁혀지긴 했습니다만 10,340원과 9,260원으로 양측의 차이는 여전히 10%가 넘습니다.

노사는 이어 자정 넘어까지 공방을 이어갔는데, 최저임금위 위원장과 공익위원들이 법정시한 준수를 강조하고 있어서 오늘도 밤늦게까지 회의가 열리고 결론까지 나올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앵커]
노사 모두 물가가 문제라는 거잖아요?

[기자]
이유는 같은데 결론은 평행선입니다.

노동자 측은 물가 이상은 올라야 실질임금이 보전된다고 강조했고, 사용자 측은 생산자 물가가 더 올랐다면서 기업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외 공방도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양대노총은 어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연대투쟁을 시작하면서, 이 싸움이 향후 5년의 노동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고

경영계는 2019년 최저임금 10.9% 인상으로 일자리 27만7천 개가 사라졌는데, 최저임금이 만 원으로 오르면 일자리 16만5천 개가 또 사라질 거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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