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김해 냉면집 60대 남성 사망...식중독 원인과 대처법은?

[뉴스라이더] 김해 냉면집 60대 남성 사망...식중독 원인과 대처법은?

2022.06.24.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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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허양임 /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날씨에는 사고 나기 쉽습니다. 식중독, 얼마나 위험한지 살펴볼게요.

허양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허양임]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오시는 데 비 안 왔습니까? 괜찮았습니까?

[허양임]
저는 좀 잦아든 다음에 움직였네요.

[앵커]
다행입니다. 조금 전에 냉면 사고 봤는데 60대 남성이 그냥 냉면 한 그릇 드신 거거든요.

그런데 식중독에 걸려서 이렇게 사망까지 할 수 있는 겁니까?

[허양임]
사실 대부분 식중독이 건강하신 분들은 구토와 설사, 발열이 있더라도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저질환이 있다거나 연령대가 높거나 어린 아이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전신 감염으로 인해서 패혈증, 즉 다발성 장기부전이 일어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사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해당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숨진 남성의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올린 글을 제가 다 읽어보고 왔는데 굉장히 건강하셨대요.

아침마다 등산도 다니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 가서 치료를 받은 지 사흘 만에 지금 사망을 한 건데 패혈성 쇼크가 왔다, 이게 패혈성 쇼크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허양임]
패혈증이라고 하면 일단 균에 감염되고 나서 균 자체가 혈액 내에 발견이 될 때 우리가 패혈증이라고 얘기하는데 혈액을 타고 균이 돌아다니면서 여러 장기에 기능 부전, 즉 심장을 잘 안 뛰게 하고 신장은 우리가 독소를 잘 거르지 못하게 하고 간 기능도 떨어지고 하는 다발성으로 장기들이 막 망가지는 증상이 일어나는 거고요.

빠른 시간 내에 항생제 치료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치료도 하겠지만 급속하게 균이 퍼지거나 발생할 경우에는 장기부전이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기능이 떨어지면서 사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걸리면 신체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며칠 만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할 수가 있는 거군요.

[허양임]
감염된 균의 수가 많거나 균이 갑자기 증식해서 혈액 내에서 많이 퍼지거나 할 경우에는 이렇게 급격하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생각해 보니까 지난해 김밥집에서도 식중독 사태가 있었고 그중에서 또 20대가 사망한 뉴스를 한 기억이 나거든요.

이게 흔하지는 않은 사고인 것 같은데 해마다 식중독 때문에 사망했다 이런 기사를 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허양임]
사실 여름철, 특히나 장마철이 되면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들이 증식하기가 굉장히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에 조금만 균이 있더라도 보관 상태에 따라서 갑자기 많이 균이 짧은 시간 내에 증식하면서 사람마다 어느 부분을 먹었는지에 따라서 또 균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이렇게 급격하게 전신 감염 증상이 일어나면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해당 사고에서는 냉면 한 그릇에 올려져 있던 달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냉면 먹으면서 달걀 지단 많이 섭취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 달걀 지단, 이만큼의 고명에서도 균이 많이 검출될 수 있는 건가요?

[허양임]
어느 부분이냐에 따라 다르고요.

사실 살모넬라균은 75도에서 1분 이상 익혔을 경우에는 사멸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아마 대량으로 조리를 하다 보면 조리하고 나서 상온에서 보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금만 있더라도 그 시간에 따라서 증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능성이 두 가지네요.

일단 여러 개 대량을 조리하다 보니까 익혔는데도 제대로 충분히 익지 않았을 가능성이 하나가 있고 두 번째는 상온에 오래 노출되면서 상했을 가능성이 있고 두 가지를 다 저희가 조사해 봐야 되는군요.

[허양임]
균이 조금만 있더라도 상온 보관을 할 때 상온 상태에 있다면 균이 계속 증식할 수 있고요.

또 사실 이 살모넬라균은 특히 달걀이나 조리가 덜 된 가금류 이런 데 많은 게 닭의 분변으로 오염이 된 달걀 껍질 이런 게 주변 조리기구에 묻어 있었다면 보관 상태에서 아니면 또 감염자가 있었다면 그 감염자의 분변이나 손에 묻은 것이 오염되고 또 상온에서 보관을 하다가 이게 균이 증식을 해서 균 수가 많은 것을 드셨거나 할 경우에는 더 심하게 생길 수가 있고요.

제가 그 기사를 봤을 때도 그 냉면집에서 먹은 분이 3일 동안 인원수가 훨씬 더 많이...감염자 수는 먹은 분들에 비해서 더 적잖아요. 아마 오염된 달걀을 드신 분들한테 증상이 나타나고 또 오염된 음식 중에서도 개체 수가 많은 균에 노출된 분들이 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통계를 봤더니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균의 77%는 달걀에서 나왔다고 해요.

그런데 교수님도 아이 키우고 계시잖아요. 일주일에 달걀 얼마나드세요?

[허양임]
거의 매일 먹죠, 달걀은.

[앵커]
그렇죠, 너무 익숙한 식자재인데 가정에서 그러면 달걀에서 살모넬라균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까 그러면 어떻게 조리를 해야 되나 어떻게 보관을 해야 되나, 방법들이 궁금하실 것 같아요.

[허양임]
일단은 분변에 많이 오염되어 있는 달걀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심하게 오염된 건 드시지 않는 게 좋고요. 물론 판매하는 건 대부분 깨끗하잖아요.

아니면 닦아서 보관하거나 항상 냉장 보관을 반드시 하셔야 됩니다. 3~5도 사이로 보관을 해야 되고 또 달걀 껍질이 깨져 있는 달걀은 버리시는 게 좋아요.

[앵커]
달걀값이 비싸니까 조금 깨져 있으면 아까운데 그냥 내가 먹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거든요.

[허양임]
그런데 껍질에 혹시라도 균이 묻어 있다면 안으로 오염될 수 있어서 버리는 게 좋고 그다음에 특히나 노약자나 어린이 또 임산부 같이 면역이 떨어져 있는 분들은 노른자까지 잘 익혀서 드시는 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앵커]
달걀 반숙은 그러면 좋지 않겠네요.

[허양임]
생각하기에 따라 그렇지만 특히나 균이 많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다 익혀 드시는 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장보고 왔을 때 깨져 있거나 좀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 달걀은 과감히 버리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 식중독 사고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 의심증상을 보이면 바로 신고를 하게 됩니까? 절차가 어떻게 되죠?

[허양임]
일단은 균이, 식중독이라는 게 정확히 균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우리가 살모넬라 감염증 이렇게 되면 즉시 신고서류가 뜨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특히나 감염자의 분변으로도 오염이 될 수 있어서 가족들 내에서도 따로 생활을 하셔야 되고 특히나 조리하는 데서 일하시는 분들이 살모넬라에 감염되었을 때는 그때는 일을 하시지 못하거든요.

자연스럽게 신고가 되도록 되어 있고 이렇게 균이 정확하게 발견되지 않은 식중독 같은 경우는 저희가 대부분 구토나 설사 이런 복통 증상으로 왔을 때는 장염이라고 진단명을 넣었을 때는 자동으로 신고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특정 균이 발견되거나 의심이 될 때 진단명을 넣었을 때는 자동으로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실 때 장염은 신고가 안 되고 식중독이라고 넣어야만 신고가 자동으로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 증상이랑 장염에 걸렸을 때랑 증상이 비슷할 것 같아요.

다른 점이 있습니까?

[허양임]
같죠. 장염이라는 건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넓게 얘기했을 때 장염이라고 하는데 식중독은 특정 음식을 통해서 균이나 독소에 의해서 감염이 의심될 때 우리가 식중독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보통 그래서 진찰을 할 때 어떤 음식을 드신 적이 있는지 연관성이 있는 음식이 있었는지 아니면 같이 먹은 사람들도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지, 특히나 날음식을 드셨다든지 이런 계란이나 오염될 만한 김밥, 계란 이런 게 요즘 여름철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음식 중의 하나거든요.

그러니까 의심되는 식품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런 여러 상황을 봐서 진단 코드를 넣게 되어 있고 특히나 이렇게 한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먹고 나면 역학조사가 들어가고 또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분변에서 배양검사를 하게 되면 균이 발견되고 난 다음에는 그 균에 의한 감염으로 진단 코드를 넣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게 잠복기도 있습니까? 만약에 내가 오전에 달걀프라이를 먹었다 그러면 증상이 언제쯤부터 발현되는 거예요?

[허양임]
살모넬라 식중독 같은 경우에는 균이 몸에 들어와서 증식이 되면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보통은 반나절에서 3일 정도까지 증상이 생길 수가 있고요.

[앵커]
3일 정도까지가 잠복기일 수 있겠네요.

[허양임]
잠복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심되는 환자와 노출이 됐거나 의심되는 음식을 먹고 걸린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한다면 3일까지는 증상을 살펴보셔야 됩니다.

[앵커]
보통 그러면 집에 상비약 구비해 놓는 게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이 정도잖아요.

그러면 장염의 증상이 보인다, 배가 꾸룩꾸룩하고 이러면 지사제 바로 먹으면 될까요?

[허양임]
일단 보통 설사를 하게 되면 설사하는 것 자체가 탈수를 일으키고 굉장히 많이 체력적으로 힘들잖아요.

그래서 지사제를 드시는데 균에 의한 식중독에 의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지사제를 함부로 드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는 것은 위장에서는 배출하기 위해서 위는 구토 반응이 유발되고요. 균이나 미생물이 장에 있을 때는 설사를 함으로써 빨리 배출을 해서 우리 몸에서 내보내기 위한 작용이 설사거든요.

그래서 함부로 지사제를 드시게 되면 오히려 이 균이 장 속에 오래 남아 있어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설사를 할 때도 마음대로 지사제를 드시기보다는 의사와 진찰을 하시는 게 좋고 특히나 혈변이 나온다거나 발열이 동반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지사제를 함부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러면 심한 설사라는 게 교수님 예를 들어서 30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간다든가 이런 건가요?

[허양임]
계속 물설사를 여러 번 하고 발열이 동반된다거나 변에 혈액이 나온다든가 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이게 균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지사제를 드셔서 균 배출이 늦어질 경우에는 패혈증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앵커]
지사제를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만드니까 균 배출이 안 돼서 배 속에서 증식을 할 수 있는 거군요.

그럴 경우에는 응급실을 가는 게 좋겠네요.

[허양임]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식중독이 무섭다고 달걀, 닭, 오리 이런 거 안 먹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먹어야 됩니까?

[허양임]
일단 조리 과정이 굉장히 중요해요.

달걀은 아까 전에 말씀드렸고 조리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날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의 도마나 칼은 구분해서 사용하셔야 될 것 같고요. 날음식을 만지고 나면 반드시 다른 음식을 하실 때 손을 닦고 조리하는 게 필요하겠고 또 음식을 드실 때도 반드시 손 닦기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육류 같은 경우 75도에서 1분 이상 그리고 어패류 같은 경우에는 85도에서 1분 이상 조리했을 때 익혔을 때 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드시는 게 좋겠고요.

또 따뜻하게 조리한 음식은 바로 드시는 게 좋고 만약에 바로 드시지 못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식혀서 냉장보관을 했다가 드시기 전에 다시 재가열해서 드시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앵커]
냉장고 안에 보관해 놨던 걸 꺼내서 그냥 저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돌리지 말고 다시 한 번 재가열을...

[허양임]
다시 한 번 75도 이상으로 가열을 해서 드시는 것이 특히나 이렇게 여름철처럼 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일 때에는 굉장히 중요하고요.

빨리 드시지 못한다면 반드시 냉장보관을 하셔야 됩니다.

[앵커]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를 하셔서 이거 한번 질문을 드릴게요.

최근에 학교급식에서 열무김치에서 개구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익힌 게 아니잖아요.

물론 폐기처분 됐습니다마는 잘 모르고 열무김치를 먹었을 경우에 익힌 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탈이 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허양임]
사실 살모넬라균이 가금류의 배변 그리고 감염된 사람의 분변을 통해서 많이 감염된다고 했지만 사실은 파충류나 양서류, 개구리의 대장에서도 살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만지고 나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개구리 사체였잖아요. 개구리의 분변이나 이런 데 오염이 됐다면 그거에 의해서도 살모넬라 감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집단 취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건데 학교급식 말고 집단으로 조리를 하는 곳이 군대도 있고 회사도 있고 많잖아요.

이런 경우에 굳이 개구리가 아니더라도 기타 들어가지 말아야 할 식자재가 아닌 것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떤 것에 주의해야 됩니까?

[허양임]
일단은 그런 들어가지 않아야 될 물질, 잘 씻어내고 걸러내는 과정이...

[앵커]
충분히 씻고...

[허양임]
과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세척 후 보관 그리고 조리 후에 보관, 조리하는 과정에서의 보관도 굉장히 중요하겠고. 그래서 단체급식하는 곳에서는 세척하는 곳 그리고 조리하는 곳, 조리 후 보관하는 곳이 철저하게 분리가 되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날것을 다루는 곳과 날것을 다루는 곳에서 조리하신 분들은 반드시 손을 잘 닦고 다른 음식을 만지는 것의 철저한 교육이 굉장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식중독균이 장마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장마철이잖아요.

그래서 혹시 식약처의 지침이 있는지, 이때를 대비해서 병원 자체적으로 따로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는 것들이 있는지 좀 여쭐게요.

[허양임]
그냥 단체급식하는 곳은 다들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이 시기에는 상온 보관을 했을 때 균이 굉장히 제일 좋아하는, 균은 30도 정도에서 가장 잘 자라고 습도가 높을수록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이 가장 좋아하는 시점이고 그래서 항상 이런 식중독 사고는 여름 장마철에 많이 일어나는 것 같고요. 이 시기에는 특히나 음식물 보관이나 조리 후 보관 이런 것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되겠고 조리 후 배식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보관하는 장소를 잘 두어서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고 미리 조리된 음식은 배식하기 전에 재가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앵커]
부디 잘 익혀 드셔서 병원에서 우리 교수님 만나뵙는 일은 없도록, 방송에서만 만나뵙는 걸로. 아침 일찍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허양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였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허양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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