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 호텔 빙수, 가격 급등에도 인기

'최대 30%↑' 호텔 빙수, 가격 급등에도 인기

2022.06.22.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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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에 고물가 관련된 얘기들을 저희가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가격이 많이 올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게 있다고 해요. 이거 호텔에서 파는 빙수라고요.

[앵커]
그렇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호텔 망고빙수 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일어나고 있는 인기인데 코로나19 이전에는 5만 원 정도 했었거든요. 그 당시에도 무슨 빙수가 5만 원이나 해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정작 가서 보면 줄 서서, 없어서 못 먹는 그런 상황들이 연출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 망고빙수가 올해는 작년보다 15~30% 가격이 올랐고, 이걸 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한 30~50% 정도 더 비싸다고 합니다. 호텔신라, 롯데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에서파는 빙수가 8만 원대로 책정됐다고 하고요. 금가루가 뿌려졌다고 하는 포시즌스 호텔 망고빙수는9만 6000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거의 10만 원 가까운 수준인데. 그럼에도 매출은 대폭 상승 중이라고 합니다. 호텔 관계자들은 작년 대비 매출이대폭 상승했다거나 한정판매하는 빙수들이 작년보다더 빨리 소진된다는 인터뷰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기사의 중앙에 보면 예쁜 망고빙수 사진도 있는데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외식을 하는 젊은층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호텔빙수나 한우 오마카세 같은 한 끼에 수십만 원 하는 음식을 이른바 '플렉스'하고 나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고 하는데 여기서 사진을 올리고 나면 좋아요를 받게 되지 않습니까? 하트로 표현이 되는데 이걸 받는 것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느낀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마치 기분은 명품을 소비하는 듯하다면서이러한 소비를 '스몰 럭셔리 소비'라고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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