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4중 추돌로 5명 사상...주택 화재로 1명 숨져

고속도로서 4중 추돌로 5명 사상...주택 화재로 1명 숨져

2022.06.16.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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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광주 대구 간 고속도로 휴게소 근처에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한 주택에선 불이 나 1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앞부분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 방향 한 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와 SUV를 비롯해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61살 남성과 SUV에 타고 있던 33살 남성이 숨졌고, 모두 3명이 가볍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SUV 두 대가 차례대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늘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북 구미시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거동이 어려운 90대 거주민이 숨지고, 집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4시간 뒤인 밤 11시 50분쯤, 인천 청라국제지하차도 김포방향 남청라분기점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 1대가 탔습니다.

또 차량 수습을 위해 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연기에 노출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현장 목격자 : 유독가스 냄새가 많이 나서 냄새가 퀴퀴하고, 하얀색 먼지도 떨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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