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으로 명치 때려"...과외 학생 폭행한 대학생 입건

"주먹으로 명치 때려"...과외 학생 폭행한 대학생 입건

2022.06.15.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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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사립대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자신의 과외 학생을 상습 폭행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스터디 카페에서 과외를 받던 13살 B 군의 명치와 척추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B 군이 과외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수업료를 받지 못한다고 화를 내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군 가족은 보복을 우려해 법원에 A 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고,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지급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전에도 B 군을 상습 폭행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추가 학대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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