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기업에 투자 유도...수백억 가로챈 일당 입건

비상장 기업에 투자 유도...수백억 가로챈 일당 입건

2022.05.31.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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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라며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식회사 '베노디글로벌' 대표 이 모 씨와 자문 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베노디글로벌이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뜯어낸 뒤 잠적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자문 업체 대표와 베노디글로벌 대표 이 씨가 같은 인물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알려진 피해자만 100여 명에 달하는데 추정 피해 금액도 수백억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도 계속해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수사를 계속해 특경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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