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밀폐 질식사고로 165명 사망..."가장 치명적 산재"

10년간 밀폐 질식사고로 165명 사망..."가장 치명적 산재"

2022.05.30.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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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밀폐 질식사고 196건을 분석한 결과 348명이 질식사고를 당해 절반에 가까운 16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재해자 중에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치명률은 질식사고가 47.4%로, 전체 사고성 재해 평균 1.1%의 44배에 달합니다.

질식사고를 사고 빈도, 사망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석한 결과 오·폐수, 정화조, 축산분뇨 처리 작업 중 사망이 4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불활성가스 취급 설비 작업 중 사망 23명,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사망 14명, 아르곤 가스를 사용하는 배관·탱크 용접 작업 중 사망 13명, 각종 맨홀·탱크 내부 작업 중 사망 15명의 순이었습니다.

10년간의 질식사고 196건을 발생한 계절별로 살펴보면 봄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 49건, 겨울 44건, 가을 40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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