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강남 안과·환자 알선 브로커 압수수색...2백억 대 뒷돈 의혹

경찰, 서울 강남 안과·환자 알선 브로커 압수수색...2백억 대 뒷돈 의혹

2022.05.27.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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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안과 병원에 환자들을 알선해주고 2백억 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브로커 일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남 안과 병원 1곳과 브로커 조직 사무실 6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9년부터 3년 동안 환자 알선 대가로 2백억 원대 수수료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과거 진료나 수납 기록 등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보험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백내장 수술 환자를 주로 알선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안과 의료진과 브로커 일당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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