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집과 사무실·산하기관 동시다발 압수수색...백운규 "법 준수"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집과 사무실·산하기관 동시다발 압수수색...백운규 "법 준수"

2022.05.19.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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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19일) 백운규 전 장관 집과 사무실,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동시다발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백운규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 사무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산하기관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백 전 장관은 압수수색을 마친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수사 중인 사안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수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것이 잘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시를 받고 움직인 게 아니고,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했다면서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까지 핵심 피의자 5명 가운데 이인호 전 차관 등 4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백운규 전 장관도 소환해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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