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방역 규제 대폭 완화...신속항원 인정·격리면제 확대

입국자 방역 규제 대폭 완화...신속항원 인정·격리면제 확대

2022.05.13.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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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만2천여 명으로 안정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선되고 있는 방역지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해외 입국 시 검사를 간소화하고, 격리 면제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여름 휴가는 해외로 가도 부담이 많이 줄게 되는 거죠?

[기자]
네, 항공권 예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중대본은 당장 23일부터 입국 전 검사로, PCR 외에 24시간 안에 받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PCR 검사가 회당 10만 원 안팎인 만큼,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 겁니다.

또, 6월 1일부터는 입국 후 PCR 검사 횟수도 2번에서 1번으로 줄고 입국 당일이 아닌 3일 안에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격리 면제 대상 확대가 반가울 텐데요

다음 달부터 만 12세에서 17세는 2차 접종을 받고 2주가 지나면 접종 완료자로 인정받아 격리가 면제되고

접종 완료 보호자와 함께하는 격리가 면제되는 어린이 기준도 만 6세에서 12세로 완화됩니다.

늘어날 여행객 수요에 맞춰 6월까지 국제선 운항도 주 100편에서 230편까지 늘립니다.

규제 완화와 함께 위중증 환자 관리 조치도 추가됩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요

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요양병원과 시설은 환기 시설과 격리실 설치 기준을 마련해 감염 취약 환경을 개선합니다.

일상회복이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만 2,451명으로 어제보다 3천 명 줄었고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 52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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