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안정적 감소세...일반 의료체계 전환 단계적 추진

확진자 발생 안정적 감소세...일반 의료체계 전환 단계적 추진

2022.05.12.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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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안정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정부는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을 위한 안착기 진입 시점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동네 병의원 중심의 일반 의료체계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뒤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부는 다음 주부터 일상회복 안착기 진입 시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 명까지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만큼 일상회복 수준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지속 가능한 의료 대응 체계 구축과 일반 의료체계 전환 논의가 본격화된 겁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먼저, 위중증 환자 관리를 위해 고위험군을 위한 '패스트 트랙'을 도입합니다.

고위험군은 검사 당일 치료제 처방과 입원까지 가능하도록 해 중증 진행을 최대한 막는 겁니다.

또, 검사 따로 진료 따로였던 코로나19 대면 진료 병·의원은 통합 정비되고 응급실은 안착기 전환과 함께 코로나 치료 병상 운영 지원을 중단하고 다시 응급의료만 전담케 합니다.

분만이나 투석을 할 때도 일반 치료실에서, 공간을 격리하도록 해 임신부나 투석 환자가 '코로나 전담 병상'을 찾아 전국을 헤매던 일은 없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가을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병상과 인력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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