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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루된 채널A 사건의 전문수사자문단 회부를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 지휘 실무를 맡았던 부장검사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는 오늘(10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당시 윤 대통령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전문수사자문단 회부를 결정한 건 대검찰청 부장회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부장회의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데다 주무부서인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던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이틀 동안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부장회의에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론 낼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객관적 근거 없이 윤 대통령이 사건을 편향적으로 지휘할 거라며 의도적으로 대검에 수사사항을 보고하지 않았고, 김 고검장도 핵심 증거를 혼자 갖고 있다가 뒤늦게 지휘 라인에 공유하는 등 서울중앙지검의 편향적인 수사를 용인하고 편들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채널A 사건은 검찰의 대표적인 불공정한 수사권 남용 사례 가운데 하나로, 검찰의 흑역사에 남을 사건이라며, 사건 수사팀과 지휘 라인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고검장은 어제 검찰 내부망에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채널A 사건 판단에 도움이 될 필요가 있다며 사건 일지를 올리고 윤 대통령이 역정을 내며 자문단 회부를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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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는 오늘(10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당시 윤 대통령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전문수사자문단 회부를 결정한 건 대검찰청 부장회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부장회의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데다 주무부서인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던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이틀 동안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부장회의에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론 낼 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객관적 근거 없이 윤 대통령이 사건을 편향적으로 지휘할 거라며 의도적으로 대검에 수사사항을 보고하지 않았고, 김 고검장도 핵심 증거를 혼자 갖고 있다가 뒤늦게 지휘 라인에 공유하는 등 서울중앙지검의 편향적인 수사를 용인하고 편들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채널A 사건은 검찰의 대표적인 불공정한 수사권 남용 사례 가운데 하나로, 검찰의 흑역사에 남을 사건이라며, 사건 수사팀과 지휘 라인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고검장은 어제 검찰 내부망에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채널A 사건 판단에 도움이 될 필요가 있다며 사건 일지를 올리고 윤 대통령이 역정을 내며 자문단 회부를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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