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뒤 취임식장으로...이 시각 서초동 자택

현충원 참배 뒤 취임식장으로...이 시각 서초동 자택

2022.05.10.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 시각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는 대통령으로서의 첫 시작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제 한 시간여 뒤면 자택을 나서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데요,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제 조금 뒤면 윤석열 대통령의 첫 출근길 모습을 보게 될 텐데요,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자택 앞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수원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오늘 사저부터 취임식장까지 함께 이동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첫걸음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과 같은 동에 산다는 주민도 취임식에 초청받아 갈 예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집을 나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외부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2012년 김건희 여사와 결혼한 뒤로 줄곧 이곳 서초동 자택에서 지내왔습니다.

10년이란 시간을 함께한 만큼 주민들도 대통령으로서의 첫발을 축하하고 있는데요,

제20대 대통령 당선 직후 아파트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리는가 하면, 얼마 전 어린이날에는 입주자들 요청으로 윤 대통령이 이웃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다가오는 윤 대통령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5년 동안 국정을 잘 운영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든 동네를 당장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한남동 관저 수리를 마칠 때까지 한 달 더 이곳에서 출퇴근하기로 한 겁니다.

서초동 자택 특별 경호도 당분간 유지됩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은 취임식 당일인 오늘부터 문을 열게 됩니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곳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건 헌정 사상 이번이 처음인데요,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새 정부의 시작을 공식 선언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자택 앞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