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조국·김어준 등 고소..."허위 유포로 인생 망가져"

정유라, 조국·김어준 등 고소..."허위 유포로 인생 망가져"

2022.05.04.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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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조국·김어준 등 고소..."허위 유포로 인생 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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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조국 전 장관 등 여권 인사 네 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 씨는 오늘(4일)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과 안민석 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정 씨는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 식 허위 사실 유포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받아 쓴 언론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 씨와 동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정 씨가 주변에만 공개했던 글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자신의 SNS에 올려 당시 탄핵 집회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당시 공분을 일으켰던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는 발언 등은 친구 사이에 오간 우발적 대화에 불과하다며, 국민을 상대로 했던 이야기가 전혀 아니었고 그런 취지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 전 기자와 김어준 씨도 방송을 통해 정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암시를 수도 없이 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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