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60%는 폐기능 검사 안 받아..."연 1회 이상 검사 권장"

천식환자 60%는 폐기능 검사 안 받아..."연 1회 이상 검사 권장"

2022.05.02. 오후 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내 천식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은 정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천식 환자의 42.4%만 폐기능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6년 폐기능 검사 시행률 31%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심평원은 천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려면 최소 1년 한 번 이상은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 천식으로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과 천식 상병으로 외래를 이용한 만 1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습니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평가대상 기간에 폐기능 검사를 1회 이상 시행한 천식 환자의 비율입니다.

2019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19세 이상 천식 유병률(천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분율)은 3.2%, 65세 이상의 천식 유병률은 5.0%입니다.

천식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만 명당 34.4명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