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0일 서울 지하철에서 1박 2일 노숙 농성"

전장연 "20일 서울 지하철에서 1박 2일 노숙 농성"

2022.04.15.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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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출근길 시위를 진행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지하철에서 1박 2일 노숙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오늘(15일) 오전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결의식을 열고 오는 20일 저녁 서울 시청역과 경복궁역사 등에 500명가량 모여 1박 2일 투쟁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0일은 전장연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예산 편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한 시한으로 박 대표는 인수위 답변에 따라 다음 날인 21일부터 출근길 시위를 재개할지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하철 엘레베이터 설치와 저상버스 확대는 노인과 유모차를 끄는 사람 등 일반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며, 전장연이 이기적으로 예산을 요구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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