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7만 달러 미신고 반출 적발...실수와 무지 인정"

가수 MC몽이 지난달 미국 돈 7만 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반출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MC몽은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3주 전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4명의 스태프와 미국 현지 스태프까지 모두 10명의 경비 7만 달러를 실수로 신고하지 않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7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8천6백만 원 정도입니다.

그 뒤 조사를 받으며 환전 기록과 당시 세관에 신고하기 위해 챙긴 영수증을 제시했지만, 벌금형은 피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일 비행기는 취소하고 다른 날짜에 현금 없이 출국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C몽은 실수와 무지를 인정한다며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