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한영외고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학교생활기록부 정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 씨가 졸업한 한영외고가 지난달 23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생활기록부 정정 여부 심의를 위한 법률을 검토하고 절차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대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KIST 인턴 등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한영외고에 공문을 보내 생활기록부 정정 여부를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조 씨가 2010년 대학 입시에 활용한 허위 스펙이 생활기록부에서 삭제되면 고려대 입학 취소 논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시교육청은 조 씨가 졸업한 한영외고가 지난달 23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고 생활기록부 정정 여부 심의를 위한 법률을 검토하고 절차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대법원이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KIST 인턴 등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한영외고에 공문을 보내 생활기록부 정정 여부를 검토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조 씨가 2010년 대학 입시에 활용한 허위 스펙이 생활기록부에서 삭제되면 고려대 입학 취소 논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