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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8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4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잠든 70대 배우자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습니다.
머리 쪽을 다친 배우자는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A 씨는 수면제 등을 복용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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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수면제 등을 복용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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