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지하철에서 옷에 불붙이며 소동...50대 검거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옷에 불을 붙이며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어젯밤(18일) 10시 2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지나는 열차에서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하려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했습니다.

50대로 파악된 남성은 손에 들고 있던 옷가지에 불을 붙이다가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 제지돼 출동한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지하철에 불을 지르려고 했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