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봄나들이' 나온 등산객들...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주말 '봄나들이' 나온 등산객들...거리두기 완화 기대감↑

2022.03.12.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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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포근해진 날씨에 봄기운을 느끼러 산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계양산 등산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등산 나온 시민들이 많나요?

[기자]
네, 따뜻한 날씨에 봄 정취를 느끼러 나온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습니다.

2시간 전부터 이곳 주차장은 꽉 차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는데요,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떠나는 등산객들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 6명, 식당·카페 밤 11시까지로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달부터 방역패스도 잠정 중단되면서 이전보다는 일상에 한층 가까워졌는데요,

오는 20일, 현행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더욱 완화된 조치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확진자가 매주 두 배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오늘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주부터 증가율이 조금씩 둔화하기 시작했고, 이번 주도 증가율이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 안에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때 병상 등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된다면 본격적으로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진·삼척 산불은 열흘 가까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건조 특보도 발효 중인데요,

산으로 봄나들이 다니실 때는 무엇보다 불이 나지 않게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산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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