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부정 선거 의혹 '부평 투표함' 선관위 맞고발

시민단체, 부정 선거 의혹 '부평 투표함' 선관위 맞고발

2022.03.11. 오전 11: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부평구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시민들을 무더기로 고발하자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단체가 인천시 선관위를 맞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인천시 선관위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당시 선관위가 설명과 대응을 미흡하게 해 투표함 이송을 막을 빌미를 제공했다며, 그 책임을 일반 시민에게 떠넘기고 고발하는 건 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선 당일인 지난 9일 밤 8시쯤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와 일부 시민들이 인천 부평구 개표소인 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8시간 넘게 투표함 이송을 막고, 취재진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천시 선관위는 개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투표함을 개표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1,041표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959표를 앞섰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