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제대로 안 찍힌다"...일부 투표소 항의 소동

"도장 제대로 안 찍힌다"...일부 투표소 항의 소동

2022.03.09.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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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오늘(9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이 제대로 안 찍힌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9일) 오전 7시 25분쯤 경기 하남시 신장2동 투표소에서 50대 여성 유권자가 "도장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며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투표용지를 찢었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투표소와 제주 조수리 투표소 등에서도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도장이 잘 찍히지 않는다며 항의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정규 기표 용구를 사용했을 경우 도장이 일부분만 찍혔더라도 유효표로 인정됩니다.

이와 별도로 오전 9시 40분쯤 수원 정자2동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에 참관인 도장이 없다는 항의가 이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선관위는 투표 행렬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투표관리관이 미리 도장을 찍다 일부 누락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투표관리관 도장을 나중에 받더라도 유효표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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