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에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 13만∼17만 명 전망"

정부 "오미크론에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 13만∼17만 명 전망"

2022.02.07.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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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달 말쯤 신규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많게는 17만 명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유행의 영향으로 이달 말쯤 국내 하루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질병청 위기대응분석관은 앞으로의 유행 속도와 전파 가능성, 감염 확률, 예방접종 효과 등을 종합한 예측 결과라며 대부분의 연구자가 13만 명 이상의 환자 발생 가능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대본은 지난달 21일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델타의 3배로 가정할 경우 신규 확진자는 2월 중순 2만7천∼3만6천800명, 2월 말 7만9천500∼12만2천2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지배종화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정된 방역·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오미크론 대응 방역 체계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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