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096명...나흘째 '역대 최다'

신규 확진 16,096명...나흘째 '역대 최다'

2022.01.28.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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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을 넘으며 나흘째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오늘도 신규 환자가 만 6천 명 넘게 나오며 또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16,096명입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바로 어제 14,518명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천5백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신규 환자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영향으로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처음 8천 명을 넘은 이후 연일 만 명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배 증가했고, 2주일 전보다는 3.5배나 많아졌습니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감소했고, 사망자는 24명 늘었습니다.

[앵커]
재택 치료자가 5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재택 치료자 관리와 관련해서도 대책을 내놨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5만 627명으로, 하루 만에 7천758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말까지 재택치료자를 11~12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여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선 모니터링 횟수를 하루 2~3회에서 1~2회로 줄이고, 의사 한 명이 관리하는 재택치료자를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면 관리의료기관의 여력이 현재의 1.5배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고향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섭고,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고향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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