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만5천 명 예상...역대 최대치 기록할 듯

오늘 확진자 만5천 명 예상...역대 최대치 기록할 듯

2022.01.27.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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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저녁 9시 기준으로 만2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만5천 명을 넘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 저녁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192명 늘어난 만2천41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7,161명 늘었고 2주 전보다는 8,925명이나 많은 수치인데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만5천 명을 넘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에 달하는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존의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전남, 광주, 평택, 안성에 적용하는 새 검사체계를 오는 29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 등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진단 검사 체계의 전환은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때문에 저위험군의 진단과 유행 차단에 불리하고 그만큼 국민의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정부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동네병원들도 코로나19 진단과 검사에 참여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재택 치료자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관리 의료 기관으로 동네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3일부터 의료계와 동네 병원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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