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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불가피"...오미크론 대응 전국 확대는 2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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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처음으로 8천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하루 확진자가 3만 명 이상도 나올 수 있다면서도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는 설 연휴 이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천 명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천5백여 명, 2주일 전보다는 5천4백여 명 많은 수치로 단기간에 2배 정도 급증한 것입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하면서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재생산지수 같은 경우도 0.9에서 1.18로 일주일 만에 많이 올라가고 있고 이런 추세 자체가 꺾일 상황이 아직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확진자 수 증가는 어느 정도는 예측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앞으로 2~3주 혹은 2월 내에 점유율이 90% 이상인 지배종이 될 것이라며 다음 달 하루 확진자는 2~3만 명이나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오늘)부터는 광주, 전남, 평택, 안성 지역에서 우선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가동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 등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담당하며 동네 병·의원의 참여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는 설 이후인 다음 달 초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진단검사체계의 전환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고요. 또 저위험군 진단은 다소 느슨해지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인 전환 시기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전환되는 한 달 동안 최대한 완만하고 부드럽게 위기를 넘겨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설 연휴에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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