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009명...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60세 이상으로 확대

신규 환자 7,009명...오늘부터 '먹는 치료제' 60세 이상으로 확대

2022.01.22.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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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천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이 오늘부터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천9명으로 7천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어제보다 240명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590명, 2주 전과 비교하면 3,502명 많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이 6,729명, 해외 유입이 280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25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사흘 연속 5백 명 아래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28명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 초반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7%p 낮아진 20.6%,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5%p 낮아진 20.4%입니다.

[앵커]
정부가 투약 대상 기준을 넓힘에 따라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확진자라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행 기준은 65살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인데, 오늘부터 나이 기준이 60살 이상으로 낮춰지면서 방역 당국은 치료제 처방 가능 인원이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약 연령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는 재택 치료자, 생활치료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뿐 아니라 오늘부터 요양병원 환자에게도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21곳에 전체 병상의 50% 규모인 1,500명 분의 치료제를 사전에 공급해 병원에서 직접 처방하고 조제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감염병 전담 병원 233곳에도 향후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까지 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치료제가 주말·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조제·공급될 수 있도록 담당약국도 현 280곳에서 1월 말까지 460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스스로 진단 검사가 가능한 신속 항원 검사 방식을 선별 진료소에도 도입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검사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해외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격리 면제서 유효 기간을 한 달에서 14일로 단축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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