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위원회 개최...일부 부장급·평검사 25일 인사

검사 인사 원칙과 기준을 논의하는 검찰 인사위가 개최된 가운데 오는 25일 일부 부장검사급과 평검사들에 대한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정기인사를 위한 기준과 원칙 등을 1시간가량 논의했습니다.

법무부는 이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부장검사급인 고검 검사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직제 개편으로 인한 보직 신설, 외부기관 파견검사 교체, 사직 등에 의한 공석 등 불가피한 인사수요에 따른 공석 충원 수준으로 전보 인사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평검사 인사와 관련해서는 법령에 규정된 서울과 지방 교류 원칙, 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등 인사 원칙에 따라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기본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발탁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3월 신설 예정인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우수 검사들을 다수 배치해 청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법무부는 검찰 인사위 의결 사항 등을 참고해 오는 25일 인사를 발표합니다.

특히, 부장검사급에는 대장동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과 신설되는 남양주지청, 형사부가 증설되는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평택지청 등의 인사가 있을 전망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