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6,603명..."동네 의원 코로나19 단계적 진료"

신규 환자 6,603명..."동네 의원 코로나19 단계적 진료"

2022.01.20.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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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국내 발생 신규 환자가 평균 7천 명 수준이 되면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천6백3명입니다

어제보다 8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천4백38명, 2주 전과 비교하면 2천4백80명 많습니다.

신규 환자가 6천 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24일 이후 27일 만입니다.

해외 유입은 어제보다 128명 줄어든 246명으로 23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5백 명 아래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28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줄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전국 나란히 23.4%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기자]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돼 당분간 확진자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만5천 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기보다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의 핵심 변수인 고령층 확진자 증가율이 둔화돼 있는 데 이는 60세 이상에서 3차 접종률이 올라간 결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지난달 확진자 7천 명대를 기록했을 때는 60세 이상 비중이 30% 내외로 다수가 위중증으로 연결됐지만 오늘 기준으로는 비중이 9.5% 수준"으로 줄어 의료 대응에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가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비한 의료 대응 체계 개편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동네 의원의 코로나19 진료 참여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일정 시점에 의료 체계가 완전히 바뀌는 방식은 현장의 혼란이 너무 큰 만큼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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