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30km' 음주 도주극...시민 도움으로 검거

'시속 130km' 음주 도주극...시민 도움으로 검거

2022.01.20.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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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40대 박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새벽 4시쯤 경기 안산시 본오동에서 거리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씨는 도심을 시속 130km로 달리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박 씨 차량을 막아선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음주 운전 사실이 들통 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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