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내 식당·카페는 방역패스 적용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음식 섭취 불가
PC방은 식사 매출 차지하는 비중 높아 취식 허용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 음식 섭취 불가
PC방은 식사 매출 차지하는 비중 높아 취식 허용
내일부터 독서실과 대형마트, 학원, 영화관 등 마스크를 항상 쓸 수 있고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작은 6종 시설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됩니다.
다만,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서는 방역패스가 계속 유지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기로 한 시설은 대형 마트와 보습학원, 독서실, 영화관, 박물관 등입니다.
전체 방역패스 적용시설 115만 개 가운데 11.7%가 해제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 여력이 커져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법원의 상반된 판결로 서울 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다른 시도는 유지하게 되는 등 혼선의 정비도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과 마트 내 식당과 카페는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시식이나 시음 제한은 유지했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일반 보습학원은 방역패스 해제 대상이지만 관악기, 노래, 연기학원 등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침방울 생성이 많아 방역패스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11종의 시설은 방역패스가 계속 유지됩니다.
다만 PC방의 경우 식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음식 섭취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취식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방역패스를 해제하는 것보다는, 취식을 칸막이 있는 경우 허용을 하면서 방역패스를 유지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 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역패스 완화는 방역과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된 한시적인 조치라며, 방역 상황이 악화하면 언제든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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